ODP (One Day Paper)를 소개합니다!
CIT의 프라이빗 커뮤니티, UX Lounge에서는 Lounge 멤버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 One Day Paper는 함께 논문을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회성 세션입니다. 혼자 읽기 어렵고 귀찮은 페이퍼를 같이 읽으면 외롭지 않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컴패노이드 랩스 크루 허유정 입니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내용은 지난 화요일, 컴패노이드 랩스 파트너 유재경 님의 One Day Paper 세션(이하 ODP)인 <Vision Pro를 맞는 UX 리서처의 자세: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 변화할 커뮤니케이션 방식>입니다.
네? Spatial UX의 시대가 온다구요? 이또뭔..🤯
Vision Pro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 (source: Apple)
작년 6월, Apple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의 공간 컴퓨터, Vision Pro' 출시 계획을 알렸습니다. Vision Pro는 Apple에서 최초로 개발한 공간 운영체제인 visionOS를 탑재하여 "디지털 콘텐츠가 마치 실제 공간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혁신적인 공간 컴퓨터로 소개된 Vision Pro를 보며, 유재경 파트너님은 Vision Pro로 인해 변화한 시장과 서비스가 촉발할 '사용자의 공간 경험(Spatial UX)'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짝 들어보니, "디바이스가 혁신적으로 변화하면서 평면적인 스크린 중심의 사고에서 멀티모달과 공간감이 어우러진 디지털 공간으로의 경험 이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대요.
그래서 Vision Pro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기념으로, Apple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의 기본 개념을 처음 제시한 Simon Greenwold의 "Spatial computing" 논문을 같이 읽고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모두의 생각이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저도 세션에 참석해서 논문에 대한 설명과 오가는 논의를 재미있게 듣고 왔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 질문을 여러분에게도 드리려고요! 물론 세션 멤버들의 생각은 제가 열심히 듣고 정리해서 질문 하단에 따로 넣어두었답니다. (논의를 먼저 보기 전에, 여러분도 충분히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펼쳐주세요! 버튼을 통해 제게 공유해주시면 너무 좋구요!)
그럼, 오늘도 언제나처럼 생생하게 전해 드릴게요!
Q1. 카카오톡은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할까요?
스마트폰과 PC에 카카오톡이 설치되어있는 당신, 대한민국 국민이군요! 이전만큼의 위상이 아닐지라도 여전히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카카오톡은 가히 '국민 메신저'라고 불릴 만큼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경험과 문법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도 여전히 그 공식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공간 컴퓨팅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어떤 모양새로 어떤 경험을 제공해 주어야 할까요? 여러분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맥락이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는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하면서 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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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그럼 공간 컴퓨팅 환경은 무엇이 다른 걸까요?
공간 컴퓨팅의 미래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source: HYPER-REALITY)
대부분의 모임 멤버가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요한 이유는 공간 컴퓨팅으로 달라질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Spatial Computing"의 저자는 공간 컴퓨팅 환경을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의 표현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에 우리가 존재하는 '실제 환경'에서 '가상 환경'이라는 레이어가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새로운 레이어가 많은 것들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그럼, 공간 컴퓨팅 환경은 무엇이 다른 걸까요? 그리고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은 어떤 형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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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공간 컴퓨팅 환경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공간 컴퓨팅 환경에 가장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전화를 걸고 받아야, 어떻게 메시지를 작성하고 읽어야, 어떻게 알림을 노출해야 사용자의 경험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는 단순히 인터페이스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정보 처리 과정(지각-인지-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맥락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모달리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설계하시겠어요? 또, 그 중심에 어떤 경험을 두시겠어요?
👀 멤버들의 생각 들여다보기
잠깐만요, 아직 세션이 한번 더 남았대요!
제가 전달해 드린 소식은 어떠셨나요?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혹은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좋겠어요! 본 ODP세션은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인사이트와 번역본을 공유해주실 예정이라고 해요. 논문이 철학적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혼자 읽기 어려운 내용을 읽기 쉽게 번역해서 공유 주신다고 하니,Spatial UX에 관심있는 분들은 원문 번역본을 신청해서 꼭 읽어 보세요!
첫 번째 논의: 공간 컴퓨팅으로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두 번째 논의: 공간 컴퓨팅으로 달라질 주요 사용자 경험 요소와 고려해야 하는 것들
마치며: 공간 컴퓨팅 원문 번역본 공유
그럼, 다음 아티클에서 더 흥미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
ODP <Spaital Computing 원문 읽기> 모임
[오늘의 논문]
Greenwold, S. (2003). Spatial computing.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aster.
[오늘의 멤버]
Companoid Labs: 유재경, 박민아, 이진형
UX Lounge: 강성훈, 김고은, 김세정, 박세진, 유은경
"One Day Paper에 참여해 논문을 읽으며 토론하고 싶으시다면, HCI 칼리지 프로그램에 입문하고 UX Lounge 멤버가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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