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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노이드 랩스 웹사이트를 정식 오픈합니다.

안녕하세요. 컴패노이드 랩스 장진규 의장입니다.


컴패노이드 랩스가 마침내 공식 웹사이트 준비 절차를 마치고 정식 오픈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Human-Computer Interaction (이하 HCI) 연구실로 문을 연 컴패노이드 랩스는 2019년 3월 연세대학교로 이전하여 2021년 2월까지 약 4년 동안 학교/연구소 귀속 연구실로써 HCI와 사용자 경험(이하 UX) 분야의 혁신을 위해 여러 연구들을 수행해 왔습니다. 성과로는 15여가지의 연구 프로젝트와 12편의 SCI 논문, 5개의 특허를 출원했고, 전체 연구비로 볼 때 약 40억 정도의 규모(연간 평균 약 13억)를 사용하였으며 30여명의 연구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저는 인지과학자이자 HCI 분야 연구자로, 또 스타트업 초기 투자자로써 일해온지도 이제 꽤 오래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UX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바탕으로 프로덕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 대해 연구자이자 투자자로 동시에 고민하며 나름 학계와 현업의 경계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나오는데 기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저 개인 혼자 하기에는 스케일업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보다 젊고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UX 설계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스템(=조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일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에서 컴패노이드 랩스를 설립하고 운영했던 것은 이 이러한 생각을 작게나마 테스트 해본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소나 학교 모두 사실상 국가 과제와 연구를 위한 연구 목적으로만 무언가 연구를 했을 때 가장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현실에서 HCI 연구자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써 두 가지 한계를 느꼈습니다.


첫 번째로, 연구 과정과 결과는 그 자체로 배움의 기쁨과 다양한 인사이트(insight), 응용 가능성(applicable)을 안겨주지만, 연구소나 학교의 특성상 그저 논문과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연구가 실제 현실로 이어지는 소위 "Research to Reality"의 가능성을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HCI, UX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국내 여건상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상기 두 가지 한계 측면에서 깊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이래로 지난 10년 동안 세계적인 기업의 등장을 지켜보며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회사들은 모두 대표적으로 UX 설계가 뛰어난 회사들로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그렇게 UX 설계를 잘 하는지에 대한 접근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UX 중심의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2007년 아이폰을 들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UX의 가치와 산업적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아마존은 1998년 One Click System이라는 구매 UX 기술을 바탕으로 약 15년 후 해당 특허가 무효화 되기 전까지 이 기술 덕분에 전 세계 e-commerce에서 1등 기업이 되었습니다.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에이비앤비, 우버 등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기업들은 모두 사용자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UX를 설계함으로써 그 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선택 받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Next Smartphone Generation을 고민하는 산업적 변화가 이미 3년 전부터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특히, AI 등 기술 기반의 학문적, 산업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여러번 시도 되었으나 아쉽게도 아주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 왔습니다. COVID-19는 이 상황에 커다란 변곡점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추구하는 가치나 행동 양식이 바뀌게 되고, 여기에 따른 side effect로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거나 활용하는 물건이 바뀌곤 합니다. 즉, 사용자의 행동 양식이 크게 변화하였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unmet needs들이 등장하거나 혹은 학문적, 산업적으로 새로운 사용자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고민이 수반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른 기술 요소들이 리서치, 개발 및 응용, 프로덕트화 등 학문적, 산업적 토대와 발전 아래 혁신을 시도하는 핵심 가치로 발현되는 것과는 달리, UX는 앞서 언급한 세계적인 기업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프로덕트의 핵심 기술이자 가치로써 제대로 다루는 기업이나 집단이 드문 상황입니다. 특히, 많은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너도나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ser-centered Design)이나 혁신을 하겠다고 각종 방법론이나 외부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고민하지만, 아시다시피 제대로 된 UX 리서치나 이를 바탕으로 한 UX 설계, 기술 응용, 프로덕트/신사업 빌드업 등을 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저는 HCI 연구자이자 UX 설계자로써, 또 스타트업 투자자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X 리서치 중심 컴퍼니 빌더로서 컴패노이드 랩스를 연구실에서 기업으로 전환,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 3가지는,


  1. 법적 지위가 아닌 업무적 측면에서의 자회사 성격을 갖는 CIC 그룹 제도 하에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만들어 100년 가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컴퍼니 빌더 역할

  2. 시리즈A 이상의 스타트업 혹은 중견 이상의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프로덕트 빌더 혹은 신사업 빌더를 UX 리서치를 중심으로 컨설팅하고 풀어내는 역할

  3. 학계와의 연구 과제를 통해 UX에 대한 기초와 응용 연구 역량을 키우는 역할

컴패노이드 랩스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외부 학계, 업계 등의 훌륭한 선구자 분들께서 함께 도와주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컴퍼니 빌더는 글로벌에서 보아도 그 수가 많지는 않고, 또 형태와 역할 역시 다양합니다. 엑셀러레이터나 VC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업이 초기에 만들어질 때 특수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함께 일한다는 점과, 기업을 만들고 경영하는데 직접 리소스를 투입하는 등 공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컴패노이드 랩스는 HCI 연구자이자 UX 설계 전문가로써 일하며 느낀 현업에서의 문제점과, 스타트업 투자자로써 일하며 기업다운 기업을 만드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조직화하여 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설립하였습니다. 단순 투자 기능보다는 스타트업이 국가와 사회 속에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그간 투자 업계의 흐름과 경험을 통해 익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특히 저희는 전 세계 인류의 당면한 문제를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풀어내는 기업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을 전문가 자문 위원회로 구성해 별도로 역할을 해주실 수 있도록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 갈 컴패노이드 랩스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업계/학계에서 전문가 자문 위원회 분들이 함께해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다시 전하며, 앞으로 컴패노이드 랩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자유로운 협업 요청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진규 의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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