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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경험한 UX 디자인의 세계

EPILOGUE INFO

  • 작성자: 박나래 님, HCI 마스터 클래스 이수

  • 옮긴이: 이진형

  • 원문: NaReum님의 블로그, 2022 HCI 마스터 클래스 SPRING 후기

  • 본 글은 HCI 칼리지 멤버십 구성원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및 블로그 등에 게시한 글로 각색 없이 원문 그대로 공유하며,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작년에 클래스를 수강 했지만, 뒤늦게 적어보는 2022 HCI 마스터 클래스 SPRING 후기이다.



참여 동기


그 당시의 내가 만들어내는 웹사이트의 유저의 경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회사의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별로다" "이렇게 바꿔라"라고 말하는것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그래서 유저의 경험을 좋게 하는 방식을 디자이너와 근거있게 협의하고 싶다는 니즈가 생겼기 때문에 수강 신청했었다.


커리큘럼


  1. HCI 개론

  2. 참여관찰, 인터뷰 방법론

  3. 서베이 방법론

  4. 실험 방법론

  5. 팀 프로젝트 토픽 발표 & 크리틱!

  6. 사용자 리서치에 기반한 프로덕트 MVP/MLP 기획

  7. 가설이 있는 A/B 테스트 제대로 톺아보기

  8. 데이터 분석을 위한 A to Z

  9. 팀 프로젝트 리서치 결과 발표 & 크리틱

  10.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11. 인지과학을 응용한 사용자 경험 설계

  12. 분야별 프로덕트 세미나 1: 메타버스 & 블록체인

  13. 분야별 프로덕트 세미나 2: 디지털 헬스케어 & DTx

  14. 팀 프로젝트 1차 발표 & 크리틱

  15. HCI 관점에서의 과학적 평가 방법론 & SCI 논문 작성 방법론

  16. 팀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 및 크리틱


팀 프로젝트


커리큘럼 중반부터 팀 프로젝트를 진행을 해야했어서, 개발자인 나와 UI/UX 디자이너 3명이서 한 팀을 이루었다.


Figma를 이용해 MVP 모델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당시에 코로나 상황이 슬슬 끝나고 규제가 완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 활동들을 서서히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같이 대두되는 문제가 코로나 블루였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이 갓생, 미라클 모닝, 한강달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함을 기사 및 연구 자료로 확인하였다.


우리는 밑미에서 착안해서 갓생을 살기위해 개인의 루틴을 관리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루틴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했다.타겟 대상을 더 좁힐 수 있지만, 학습의 용도이기도 하고, 팀원들이 학생에서 직장인까지 다양했기 때문에, 직업적, 연령적 타겟은 두지 않았다. 회의를 통해 어떤 기능이 들어갈지, UX는 어떻게 해야 유저들이 쉽게 사용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지 많은 논의를 했다.


나는 개발자로서 참여하였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팀원들이 배려해주었지만 최대한 목업까지는 만들어서 회의에 참여하여 어떤 의도로 UI를 이렇게 배치했는지 이야기를 하였다. 중간에 가설 수립 및 방법론을 통한 가설 검증을 하였는데, 우리팀은 여러 방법론 중에 서베이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직장인들과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았기에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는것이 주된 이유였다. 서베이 문항을 같이 논의하고, 교수님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가설을 세웠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 데이터를 얻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한다음 진행하였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디자인을 고도화하는 사이에 나는 서베이의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했다. 어떤 데이터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면 다양한 해석이 나오게 되어있다.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면 이를 또 가설로 수립하여 방법론들을 사용하여 검증했어야 했지만, 시간 관계상 우리팀은 한번의 검증을 진행했었다.


이를 발표했을때, 발표를 평가해주시는 교수님들이 서베이의 결과도 흥미롭고 이를 해석한 방식 또한 흥미로웠다고 칭찬을 해주셨고, 발표를 맡은 팀원도 서베이 결과를 앞선 근거와 더불어서 어떤 점을 강조해야할지 흐름대로 논리적으로 잘 써주셔서 그대로 대본에 적기 수월했다라고 해주셔서 매우 기뻤다.


후기


동아리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직군과 협업한 적은 많지만, 디자이너들만 팀을 이루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적은 처음이었다. 디자인 하는 과정에 참여하여 디자이너들이 유저들의 흐름을 어떻게 가져가는지 UI를 배치할때 어떤 논의를 하는지등을 경험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수업을 듣고 정말 HCI 마스터냐 라고 물으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한번 훝었다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HCI를 마스터 하기 위해 이 수업을 듣기보다, 각자의 목표에 맞춰서 수업을 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나는 이를 계기로 디자이너와 소통할때 근거 없이 말하기 보다 볼드체가 많이 사용되서 강조하는 부분이 많아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느낄것 같아요와 같이 자세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디자인의 의도를 더 잘 전달할 방법은 무엇일까 같이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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